아나파한의원 대표원장
PAIN LAB 김재석
정강이 피로골절 증상,
달리기 후 정강이 통증이 계속되는 이유
달리기를 시작하거나 러닝 거리를 늘린 뒤 정강이 안쪽이 아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몇 킬로미터를 달렸을 때만 아프다가 쉬면 괜찮아집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만 달려도 아프고, 심한 경우에는 걸을 때도 정강이가 욱신거립니다.
흔히 운동을 오래해서 근육이 뭉친 것이라고 생각하고 종아리를 강하게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정강이 통증이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니라 뼈 자체에 반복적인 손상이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어떨까요?
달리기 후 정강이 통증이 지속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문제 중 하나가 경골 골 스트레스 손상(Tibial Bone Stress Injury)입니다.
이 범주에는 초기의 스트레스 반응부터 흔히 정강이 피로골절(Stress Fracture)이라고 부르는 상태까지 포함됩니다.
특히 러닝을 지속할수록 통증이 심해지거나 일상 보행에서도 통증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운동통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정강이 피로골절이 발생하는 원리부터 신스플린트와의 차이, MRI 검사, 골 회복에 영향을 주는 영양 상태, 안전한 러닝 복귀 기준까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정강이 피로골절은 왜 발생할까요?
먼저 정강이의 뼈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종아리에는 두 개의 긴 뼈가 있습니다.
안쪽에 위치한 굵은 뼈가 경골(Tibia)이고, 바깥쪽의 가늘고 긴 뼈가 비골(Fibula)입니다.
경골은 무릎과 발목 사이에서 체중을 전달하며, 걷기와 달리기 과정에서 반복적인 하중을 받는 중요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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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걷거나 달릴 때 경골에는 체중과 근육의 수축으로 인한 힘이 반복적으로 전달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하가 모두 뼈를 손상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뼈는 살아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하중에 적응하면서 지속적으로 구조를 유지하고 재형성합니다.
뼈는 반복적인 충격에 어떻게 적응할까요?
뼈에서는 오래되거나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는 골흡수와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골형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세포가 파골세포(Osteoclast)와 조골세포(Osteoblast)입니다.
파골세포는 기존의 뼈 조직을 흡수하고, 조골세포는 새로운 뼈 기질을 형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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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반복적인 기계적 자극과 골 재형성 과정이 조화를 이루면서 뼈의 구조가 유지됩니다.
그러나 달리기 거리와 강도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충분한 회복 없이 충격이 반복되면 미세손상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때 뼈가 손상을 복구하는 속도보다 새로운 손상이 발생하는 속도가 빨라지면 골 스트레스 손상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정강이 피로골절은 단순히 뼈가 약해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반복적인 충격 부하와 뼈의 회복 능력 사이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피로골절과 스트레스 반응은 무엇이 다를까요?
골 스트레스 손상은 하나의 연속적인 손상 범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골막 반응이나 골수부종과 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손상이 진행하면 뼈 내부의 변화가 심해지고 일부에서는 골절선이 형성됩니다.
골절선이 확인되는 상태를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골절 또는 피로골절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모든 초기 스트레스 반응이 반드시 피로골절로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기에 충격 부하를 조절하고 손상 정도에 맞게 회복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정강이 피로골절과 신스플린트 증상의 차이
달리기를 하는 사람에게 정강이 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피로골절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감별해야 할 질환이 내측 경골 스트레스 증후군(Medial Tibial Stress Syndrome, MTSS)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스플린트(Shin Splints)라고 부릅니다.
신스플린트는 달리기와 같은 반복적인 부하와 관련해 경골의 뒤안쪽 경계를 따라 통증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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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플린트에서는 경골 안쪽을 따라 비교적 넓은 범위에 압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피로골절에서는 한 지점에 국소적인 뼈 압통이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는 진찰의 단서일 뿐 통증 범위만으로 피로골절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구분 | 신스플린트 | 경골 피로골절 |
|---|---|---|
| 통증 위치 | 경골 뒤안쪽을 따라 비교적 넓은 통증 | 특정 뼈 부위의 국소적인 통증 가능 |
| 초기 양상 | 달리기 중이나 운동 후 통증 | 운동 중 국소 통증으로 시작 가능 |
| 진행 시 | 운동을 지속하면 악화 가능 | 보행·휴식 중에도 통증 가능 |
| 영상검사 | 골막 및 주변 스트레스 변화 가능 | MRI에서 골수부종·골절선 등 확인 가능 |
| 주의점 | 훈련 부하 조절 필요 | 골절 위치·위험도에 따른 충격 및 체중부하 제한 필요 |
정강이 안쪽이 넓게 아프면 신스플린트, 한 점이 아프면 무조건 피로골절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운동성 구획증후군과도 구분해야 합니다
정강이 통증은 뼈 외에도 근육과 신경, 혈관과 관련된 문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정한 시간 동안 달리면 종아리가 팽팽하게 조이고, 저림이나 힘 빠짐이 나타나다가 운동을 중단하면 비교적 빠르게 완화되는 경우에는 만성 운동성 구획증후군을 고려합니다.
따라서 통증 위치뿐 아니라 저림, 근력 변화, 운동 중 발생 시점과 회복 양상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3. 엑스레이가 정상인데 MRI가 필요한 이유
정강이 피로골절을 의심할 때 단순 엑스레이 검사가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손상 초기에는 뼈 내부에 스트레스 반응이 발생하더라도 일반 방사선검사에서 뚜렷한 골절선이나 골막 반응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엑스레이에서 골절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달리기를 계속해도 안전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골 스트레스 손상에서 MRI가 중요한 이유
MRI는 단순 엑스레이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골막과 골수의 신호 변화, 골절선 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STIR과 같은 지방억제 MRI 영상에서는 뼈 주변의 부종성 변화가 상대적으로 밝은 신호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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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MRI 영상 및 라이선스
위 영상은 신스플린트에서 경골 주변의 스트레스 관련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처럼 뼈에 반복적인 하중이 작용할 때 골막과 주변 조직에서 변화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에서 밝게 보이는 부종성 변화가 모두 피로골절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진단에는 통증 위치와 증상 경과, 영상 변화의 분포와 골절선 여부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경골의 어느 부위가 손상됐는지도 중요합니다
경골 피로골절은 위치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경골의 앞쪽 피질(Anterior Tibial Cortex)에서 발생한 스트레스 골절은 상대적으로 치유가 지연되거나 골절이 진행할 위험이 높은 부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경골 뒤안쪽의 저위험 스트레스 손상은 일반적으로 보존적인 부하 관리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Frederick Henry Gerrish / Wikimedia Commons · Public Domain
원본 해부학 도판
경골 피로골절에서는 단순히 골절이 있는지뿐 아니라 어느 부위에 발생했고, 얼마나 진행했는지가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합니다.
특히 고위험 부위가 의심된다면 조기에 정형외과 또는 스포츠의학 평가를 통해 체중부하 제한과 추가 검사 필요성을 판단해야 합니다.
MRI 등급으로 회복 기간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MRI에서는 골막과 골수의 변화 및 골절선 등을 기준으로 골 스트레스 손상의 정도를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손상이 심한 등급에서는 스포츠 복귀까지 시간이 더 걸리는 경향이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회복 기간은 병변 위치와 증상, 영양 상태, 기존 골 건강, 운동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MRI 등급은 손상의 정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자료지만, 개인의 완치 날짜를 정확히 계산하는 수치는 아닙니다.
4. 골 스트레스 손상과 영양·비타민 D의 관계
경골 피로골절에서는 러닝 거리와 속도만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뼈가 반복적인 부하에 적응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에너지와 영양 공급, 적절한 호르몬 및 대사 상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운동량은 늘었는데 식사량은 줄었다면?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량을 크게 제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가 증가했는데 이를 충분히 보충하지 못하면 에너지 가용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골 대사와 호르몬 기능, 신체 회복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포츠의학에서는 이를 스포츠 상대적 에너지 결핍(Relative Energy Deficiency in Sport, REDs)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이 문제는 여성 운동선수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남성 운동선수에게도 에너지 부족과 골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로골절 환자에서 함께 확인하는 위험 요인
- 최근 급격히 증가한 러닝 거리·속도·훈련 빈도
- 체중 감량을 위한 식사 제한
- 반복되는 피로골절 또는 골 스트레스 손상 병력
- 월경 불규칙이나 무월경
- 비타민 D 부족과 칼슘 섭취 부족
- 기존 골밀도 저하 또는 골 건강 관련 질환
- 충분하지 않은 회복 기간과 수면 문제
특히 반복적인 골 스트레스 손상이 있거나 영양 부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식사 상태와 호르몬, 골밀도 등을 함께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비타민 D 혈액검사나 골밀도 검사를 고려합니다.
다만 모든 피로골절 환자가 동일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칼슘과 비타민 D를 많이 먹으면 빨리 나을까요?
칼슘과 비타민 D는 정상적인 골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많이 복용한다고 피로골절이 비례해서 빨리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핍이 있다면 적절하게 교정하고, 실제 섭취량과 영양 상태를 고려해 보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피로골절 회복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영양제를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골 회복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 상태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5. 정강이 피로골절 치료는 어떻게 진행할까요?
정강이 피로골절의 치료에서는 단순한 통증 감소보다 뼈가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골 스트레스 손상은 일반적인 근육이나 힘줄 통증과 달리 충격 부하를 계속해서 가하면 골절이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우선 달리기와 충격 부하를 조절합니다
피로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통증을 참고 러닝을 계속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한 발 뛰기나 점프 동작을 반복하면서 스스로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진료에서는 통증 위치와 보행 능력, 국소 뼈 압통, 영상검사 소견 등을 바탕으로 손상 정도를 평가합니다.
일상 보행에서도 통증이 발생한다면 체중부하 제한이나 보조기·목발 등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반면 모든 경골 골 스트레스 손상에 일률적으로 같은 기간의 고정이나 보행 제한을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2) 뼈 회복을 방해하는 요인을 교정합니다
러닝 부하를 줄이는 것과 함께 골 스트레스 손상이 발생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훈련량이 갑자기 증가했는지, 충분한 휴식이 있었는지, 식사량과 영양 상태가 적절한지 살펴봅니다.
반복적인 손상이 있었다면 골밀도와 호르몬 등 다른 요인도 함께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한 번의 통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향후 골 스트레스 손상의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3) 회복 단계에서는 근력과 움직임을 점진적으로 회복합니다
통증과 손상 정도에 따라 충격이 적은 운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같은 운동도 고려할 수 있지만, 모든 골 스트레스 손상에서 무조건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손상 위치와 체중부하 허용 범위에 따라 운동 선택이 달라집니다.
이후 일상 보행이 편안해지고 골 회복 상태가 확인되면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근육의 근력과 하지 기능을 단계적으로 회복합니다.
다만 근력이 좋아졌다는 이유만으로 뼈의 치유가 완료되었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4) 아나파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접근할까요?
아나파한의원에서는 러닝 뒤 발생하는 정강이 통증을 단순한 종아리 근육 긴장으로만 판단하지 않습니다.
먼저 통증이 경골의 어느 위치에 나타나는지, 국소적인 뼈 압통이 있는지, 달리기뿐 아니라 보행에서도 통증이 발생하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골 스트레스 손상이 의심된다면 운동 부하를 줄이고 필요한 영상검사와 전문 진료를 우선적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근골격계 평가는 주변 연부조직과 일부 표재성 구조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골수 내부의 스트레스 반응을 평가하는 MRI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골절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부위에 강한 압박이나 침습적인 자극을 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수시술이나 유착박리약침술 등의 치료를 다른 동반 통증에 대해 논의하더라도 골절의 치유 여부와 안전성을 먼저 확인해야 하며, 이러한 시술이 경골 피로골절을 직접 유합시킨다고 설명하지 않습니다.
한약을 병행하는 경우에도 동반 증상과 전체 건강 상태, 복용 약물을 검토하되 경골 피로골절의 치유 기간을 단축한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강이 피로골절에서는 통증을 줄여 다시 달리게 만드는 것보다 뼈의 치유 상태와 안전한 체중부하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피로골절 회복기간과 러닝 복귀 기준
정강이 피로골절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언제 다시 달릴 수 있는지입니다.
하지만 골 스트레스 손상의 회복 기간은 하나의 숫자로 정하기 어렵습니다.
초기의 저위험 스트레스 반응과 골절선이 형성된 고위험 부위의 피로골절은 치료 과정과 복귀 시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4년 발표된 경골 골 스트레스 손상의 러닝 복귀 관련 문헌고찰에서는 달리기 재개 전에 확인할 여러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러닝 복귀 전 확인해야 할 조건
- 일상적인 보행에서 통증이 없는지
- 경골 부위의 국소 압통이 적절히 호전되었는지
- 손상 위치와 위험도에 따른 치유 평가가 충분한지
- 하지의 근력과 기능이 회복되었는지
- 영양 및 골 건강과 관련된 위험 요인을 교정했는지
- 운동을 다시 시작했을 때 중단할 기준이 정해져 있는지
특히 고위험 부위의 손상에서는 증상이 줄었다는 사실만으로 달리기를 재개하지 않고, 전문의가 영상상 치유 확인 필요성을 판단해야 합니다.
걷기에서 달리기로 어떻게 복귀할까요?
복귀가 허용되면 짧은 달리기와 걷기를 번갈아 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전의 러닝 거리와 속도로 돌아가기보다 평지에서 짧고 낮은 강도의 운동부터 진행합니다.
이후 운동 중과 운동 후, 다음 날 통증 반응을 확인하면서 거리와 속도를 조절합니다.
일반적으로 속도보다 달리기 시간을 먼저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는 접근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매주 10%씩 거리를 늘리는 규칙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피로골절 이후 러닝 복귀의 기준은 대회 일정이나 운동 의지가 아니라 뼈의 회복 상태와 충격 부하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다시 달리다가 같은 부위가 아프다면?
달리기를 재개했는데 이전과 같은 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충격 부하를 중단하고 상태를 다시 평가해야 합니다.
특히 다음 날까지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 보행에서도 아프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복귀 과정에서는 거리와 속도, 러닝 지면, 운동 후 통증을 함께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강이 통증이 갑자기 심해져 체중을 싣지 못하거나 뚜렷한 변형과 부종이 발생한 경우에는 골절 진행이나 다른 급성 손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종아리의 심한 통증과 팽팽한 부종, 감각 저하, 진행하는 근력 저하가 동반되면 급성 구획증후군을 포함한 응급 원인을 배제해야 합니다.
경골 앞쪽의 국소적인 통증, 반복되는 피로골절, 휴식 중에도 지속되는 뼈 통증은 조기에 전문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강이 피로골절은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생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닙니다.
반복적인 충격과 골 회복 능력의 관계, 실제 손상 위치와 정도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저는 달리기 후 정강이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통증의 위치와 발생 양상을 구분하고, 필요한 전문 검사와 안전한 운동 복귀 기준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문헌
-
George, Sheerin, Reid. Criteria and Guidelines for Returning to Running Following a Tibial Bone Stress Injury: A Scoping Review. 2024.
-
Hoenig et al. International Delphi consensus on bone stress injuries in athletes.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5.
-
Hoenig et al. Does Magnetic Resonance Imaging Grading Correlate With Return to Sports After Bone Stress Injuri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2022.
참고문헌과 의학 도해는 일반적인 질환 이해를 위한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 효과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