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파한의원 대표원장
PAIN LAB 김재석
후경골건염 증상과 치료,
발목 안쪽 통증과 평발이 생기는 이유
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발목 안쪽 복사뼈 뒤가 아프고, 시간이 지나면서 발바닥 안쪽까지 통증이 이어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걸어서 발목 근육이 뭉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한쪽 발이 쉽게 피곤해지고, 평소 신던 신발이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예전보다 발바닥의 아치가 낮아진 것 같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발목 안쪽의 힘줄이 아픈 문제와 발바닥 아치가 낮아지는 현상은 서로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이러한 증상에서 확인해야 할 구조 중 하나가 후경골건(Posterior Tibial Tendon)입니다.
후경골건에 부하 관련 통증과 기능 저하가 발생한 상태를 흔히 후경골건염 또는 후경골건병증이라고 부릅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후경골건의 기능 저하와 함께 발의 정렬이 변하면서 후천성 평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평발이 있다고 모두 후경골건이 손상된 것은 아닙니다. 또한 발의 변형에는 힘줄뿐 아니라 여러 인대와 관절도 관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후경골건의 해부학적 구조부터 발목 안쪽 통증의 원인, 후천성 평발과의 관계, 초음파 검사, 보조기와 단계적인 재활운동까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후경골건염은 왜 발목 안쪽에서 발생할까요?
먼저 후경골근(Tibialis Posterior Muscle)의 해부학적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후경골근은 종아리의 깊은 뒤쪽 구획에 위치하며, 경골과 비골 및 그 사이의 골간막 부근에서 시작합니다.
이 근육에서 이어지는 후경골건은 발목 안쪽 복사뼈의 뒤쪽을 지나 발 안쪽으로 주행합니다.
이후 주상골을 비롯한 발의 여러 뼈에 부착하며 발의 움직임과 아치 지지에 관여합니다.
후경골건이 지나가는 발목 안쪽 구조
발목 안쪽 복사뼈 뒤에는 후경골건뿐 아니라 발가락을 굽히는 힘줄과 혈관, 경골신경 등이 함께 지나갑니다.
이 부위는 굴근지대 아래의 족근관(Tarsal Tunnel)과 해부학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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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후경골건은 안쪽 복사뼈 뒤쪽의 제한된 공간을 통과합니다.
따라서 이 부위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힘줄뿐 아니라 신경과 다른 인접 구조의 문제도 구분해야 합니다.
후경골건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후경골근은 발을 안쪽으로 움직이는 내번(Inversion)과 발바닥 쪽으로 움직이는 저측굴곡(Plantarflexion)에 관여합니다.
또한 보행 중 발의 과도한 회내를 조절하고 안쪽 세로아치의 동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체중을 싣고 걷는 동안 발이 지면에 적응한 뒤 추진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후경골건은 단순히 발목을 움직이는 힘줄이 아니라 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발의 아치와 보행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구조입니다.
왜 많이 걸으면 통증이 심해질까요?
오래 걷거나 언덕과 계단을 반복해서 이용하면 후경골근과 힘줄에 요구되는 부하가 증가합니다.
특히 최근 걷기 거리가 늘었거나 운동량이 갑자기 증가한 경우, 기존의 힘줄 상태와 새로운 활동량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후경골건에 부하 관련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의 원인을 무조건 과사용이라고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발의 정렬과 근력, 신발, 이전 손상, 동반 질환 등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2. 후경골건 기능장애와 후천성 평발의 관계
후경골건의 기능을 이해하려면 발바닥 아치의 구조를 함께 살펴보아야 합니다.
발에는 안쪽 세로아치와 바깥쪽 세로아치, 가로아치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뼈와 관절, 인대, 발바닥근막, 여러 근육과 힘줄의 상호작용으로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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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경골건은 이러한 아치 구조에서 동적인 지지 역할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힘줄의 기능이 저하되면 발의 정렬과 보행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치가 유지되는 과정에는 후경골건 이외의 여러 구조도 중요합니다.
후경골건염이 있으면 반드시 평발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후경골건에 통증이 발생한 초기에는 발의 모양이 정상에 가깝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오래전부터 아치가 낮았던 사람이 후경골건의 통증이나 기능장애 없이 생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발이라는 형태적 특징만으로 후경골건병증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후천성 평발과 진행성 발 붕괴 변형
성인이 된 이후 발의 아치가 점차 낮아지거나 뒤꿈치의 정렬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전통적으로 성인 후천성 평발(Adult-Acquired Flatfoot Deformity)로 설명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진행성 발 붕괴 변형(Progressive Collapsing Foot Deformity, PCFD)이라는 개념도 사용합니다.
이는 힘줄뿐 아니라 스프링 인대와 다른 지지 인대, 여러 관절의 정렬 변화까지 함께 평가하는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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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발 붕괴 변형에서는 안쪽 세로아치가 낮아지고 뒤꿈치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지는 외반 정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앞발이 바깥쪽으로 벌어져 발 뒤에서 보이는 발가락의 수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징을 확인하는 검사 중 하나가 Too Many Toes Sign입니다.
하지만 발의 모양만으로 원인이나 병기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후경골건의 통증, 힘줄 기능의 저하, 발의 구조적인 변형은 서로 관련되지만 반드시 같은 단계로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3. 발바닥근막염·아킬레스건염과 어떻게 다를까요?
발목과 발바닥 통증에서는 정확히 어느 부위가 아픈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경골건 통증은 대개 안쪽 복사뼈 뒤에서 발 안쪽 아치로 이어지는 경로를 따라 나타납니다.
반면 발바닥근막염과 아킬레스건병증은 통증의 중심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 질환 | 대표적인 통증 위치 | 주요 감별 단서 |
|---|---|---|
| 후경골건병증 | 안쪽 복사뼈 뒤, 발 안쪽 아치 | 걷기·뒤꿈치 들기·발 내번 부하에서 통증 |
| 발바닥근막병증 | 발바닥 뒤꿈치 안쪽 | 아침 첫걸음과 휴식 후 첫발 통증 |
| 아킬레스건병증 | 뒤꿈치 뒤 또는 그 위 힘줄 | 종아리 부하와 발목 저측굴곡에서 통증 |
| 족근관증후군 | 안쪽 발목에서 발바닥으로 이어질 수 있음 | 화끈거림·저림·감각 이상 등 신경 증상 |
| 발목 염좌 | 손상된 인대와 주변 관절 | 비틀림 이후 통증·부종·불안정성 |
물론 이러한 질환들은 증상이 일부 겹칠 수 있습니다.
특히 후경골건과 경골신경은 모두 안쪽 복사뼈 뒤쪽을 지나가기 때문에 두 구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구분해야 합니다.
발목 안쪽이 저리고 화끈거린다면?
안쪽 복사뼈 뒤쪽을 지나가는 경골신경이 족근관에서 자극되거나 압박을 받으면 발바닥 저림과 화끈거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족근관증후군(Tarsal Tunnel Syndrome)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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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처럼 후경골건과 경골신경은 해부학적으로 가까운 부위를 지나갑니다.
하지만 힘줄의 통증과 신경에서 발생하는 증상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후경골건병증에서는 힘줄의 주행을 따라 통증과 압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신경 문제에서는 저림, 감각 저하, 화끈거림 등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복사뼈 뒤쪽이 아프다는 사실만으로 후경골건염이라고 판단하지 않고, 힘줄에 가해지는 부하와 신경학적 증상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4. 후경골건염 진단과 초음파·MRI 검사의 역할
후경골건병증을 평가할 때는 통증 위치뿐 아니라 발의 정렬과 실제 기능을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안쪽 복사뼈 뒤에서 발 안쪽까지 후경골건을 따라 압통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어 발을 안쪽으로 움직이는 내번 동작에 저항을 주었을 때 통증이 재현되는지 살펴봅니다.
1) 한 발 뒤꿈치 들기 검사가 중요한 이유
후경골건 기능을 살펴보는 대표적인 검사 중 하나가 한 발 뒤꿈치 들기(Single-Leg Heel Raise)입니다.
정상적으로 발끝에 체중을 실고 뒤꿈치를 들어 올릴 때는 종아리 근육과 후경골근 등 여러 근육이 함께 작용합니다.
후경골건의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한 발로 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 어렵거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뒤꿈치가 적절하게 안쪽으로 움직이는지도 확인합니다.
다만 한 발 뒤꿈치 들기를 하지 못한다고 해서 반드시 후경골건이 파열된 것은 아닙니다.
종아리 근력 저하와 통증, 균형 능력의 문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초음파로 무엇을 확인할까요?
근골격계 초음파는 후경골건의 구조와 주변 건초를 관찰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후경골건병증에서는 힘줄의 비후와 내부 에코 변화, 건초 주변의 액체 저류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동적인 검사에서는 움직임에 따른 힘줄의 주행과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초음파 변화가 나타났다는 이유만으로 현재 통증의 원인이나 기능장애의 정도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초음파 검사 결과는 통증 위치와 발의 정렬, 힘줄에 부하를 줄 때의 반응을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3) 평발이 의심되면 체중부하 X-ray가 중요한 이유
발의 아치와 관절 정렬은 체중을 싣고 서 있을 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행성 발 붕괴 변형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체중부하 상태에서 촬영한 발 방사선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이 검사는 안쪽 세로아치의 높이와 발의 정렬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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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은 평발의 정렬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입니다.
하지만 평발이 확인되었다는 이유만으로 후경골건 파열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MRI는 힘줄의 부분 파열이나 다른 연부조직 손상, 복잡한 변형 또는 수술 계획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후경골건 기능장애는 힘줄의 구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체중을 실었을 때의 발 모양과 뒤꿈치 들기 기능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5. 후경골건염 치료와 단계적인 재활운동
후경골건병증의 치료에서는 통증 감소와 함께 발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초기에는 통증을 악화시키는 반복적인 보행 부하를 조절하고 발의 아치를 적절하게 지지하는 방법을 고려합니다.
이후 힘줄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근력운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1) 보행 부하와 신발을 조절합니다
오래 걷거나 서 있을수록 발목 안쪽의 통증이 증가한다면 활동량을 일시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언덕 보행과 장시간의 맨발 보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발의 정렬과 통증에 따라 아치를 지지하는 신발이나 보조기를 고려합니다.
다만 모든 후경골건병증 환자에게 같은 깔창을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의 발 모양과 변형의 교정 가능성, 통증 위치에 따라 필요한 지지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2) 깔창과 보조기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발 보조기는 체중을 실었을 때 발의 정렬과 하중 분포를 조절하고, 후경골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보조기 사용으로 보행 중 통증이 감소하고 걷는 시간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고정된 변형을 깔창만으로 반드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보조기를 처음부터 장시간 착용하면 압박감이나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응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조기의 목적은 발의 모양을 무조건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태에서 통증을 줄이고 일상적인 보행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3) 후경골근 강화운동은 어떻게 진행할까요?
통증이 허용되는 시기에는 후경골근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저항운동을 고려합니다.
대표적으로 발을 안쪽으로 당기는 내번 저항운동과 종아리 근력운동, 뒤꿈치 들기 운동 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앉은 상태에서 가벼운 저항을 이용해 발을 안으로 움직이는 운동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후 양발 뒤꿈치 들기, 지지된 한 발 뒤꿈치 들기 등으로 부하를 점진적으로 증가시킵니다.
다만 발의 변형이 심하거나 힘줄 파열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동일한 운동을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 재활 단계 | 운동 목표 | 평가 항목 |
|---|---|---|
| 초기 부하 조절 | 통증을 악화시키는 보행 부하 감소 | 일상 보행과 부종 변화 |
| 가벼운 저항운동 | 후경골근 수축과 근력 회복 | 내번 운동 시 통증과 힘 |
| 체중부하 운동 | 종아리 및 발의 지지 기능 개선 | 뒤꿈치 들기 높이와 조절 |
| 기능적 보행훈련 | 걷기 거리와 지면 적응 능력 회복 | 활동 후·다음 날 반응 |
2018년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후경골건 기능장애 환자의 운동치료에 관한 무작위 임상시험들을 분석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보조기와 스트레칭을 병행한 강화운동이 통증과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보고했습니다.
다만 연구 규모와 운동 처방의 차이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운동 순서를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4) 아나파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접근할까요?
아나파한의원에서는 발목 안쪽의 통증을 단순히 힘줄에 염증이 생겼다고 설명하지 않습니다.
먼저 후경골건의 주행을 따라 통증이 발생하는지, 발의 아치와 뒤꿈치 정렬에 변화가 있는지, 신경 증상이 동반되는지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초음파를 활용하여 후경골건과 주변 연부조직의 상태를 평가하고, 발목 움직임과 체중부하 기능을 함께 살펴봅니다.
특히 후경골건의 부분 파열이나 진행성 발 붕괴 변형이 의심된다면 전문적인 족부 평가와 영상검사를 우선합니다.
힘줄 주변의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개인의 상태와 시술 적응증을 검토하여 특수시술이나 유착박리약침술 등의 보조적 통증 관리 방법을 선택적으로 논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후경골건 기능장애를 모두 유착 문제로 설명하거나, 시술만으로 아치가 복원되거나 파열된 힘줄이 회복된다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후경골건과 인접한 혈관·신경의 해부학적 위치를 고려한 안전성 평가도 중요합니다.
한약 역시 개별 환자의 동반 증상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보조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후경골건의 구조적 재생이나 발 변형 교정을 보장하는 치료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것과 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발의 아치와 보행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6. 발의 아치와 보행 기능은 어떻게 회복할까요?
후경골건병증의 회복에서는 통증 점수뿐 아니라 실제 보행 기능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같은 신발과 비슷한 지면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지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회복 과정에서 확인할 항목
- 발목 안쪽 복사뼈 뒤의 압통과 부종
- 평지에서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시간
- 오래 서 있을 때 나타나는 발의 피로
- 발을 안쪽으로 움직이는 힘과 통증
- 양발 및 한 발 뒤꿈치 들기 기능
- 발의 아치 높이와 뒤꿈치 정렬 변화
- 운동 직후와 다음 날의 통증 반응
특히 한 발 뒤꿈치 들기에서는 단순히 몇 번 반복할 수 있는지만 확인하지 않습니다.
뒤꿈치가 충분히 올라가는지, 운동 중 발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통증이나 균형 문제가 발생하는지도 함께 평가합니다.
운동량은 어떻게 늘려야 할까요?
일상 보행이 편안해지면 평지에서 걷는 시간을 서서히 늘릴 수 있습니다.
이후 계단과 경사진 지면, 보다 긴 거리의 보행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합니다.
다만 걷는 거리와 속도, 언덕의 경사를 동시에 늘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량을 증가시킨 다음 날 통증과 부종이 뚜렷하게 악화된다면 현재 부하가 적절했는지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
후경골건 재활에서는 단순히 통증이 줄었는지보다 걷는 시간과 뒤꿈치 들기 기능, 발의 정렬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후경골건병증의 회복 기간은 통증이 지속된 기간과 힘줄의 상태, 발의 변형 정도, 현재 보행 능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힘줄 통증에서는 보조기와 부하 조절, 단계적 운동으로 기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형이 진행하거나 힘줄 파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치료 계획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정된 변형이나 발목 관절의 침범이 있는 경우에는 보존적 관리만으로 충분한지 족부 전문 평가가 필요합니다.
외상 직후 심한 통증과 함께 체중을 싣기 어렵거나 발의 형태가 갑자기 달라졌다면 골절이나 힘줄 손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한쪽 발의 아치가 빠르게 낮아지거나 이전에는 가능했던 한 발 뒤꿈치 들기가 갑자기 어려워진 경우에는 후경골건 기능과 발의 변형 상태를 신속히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발이 차갑고 창백해지거나 감각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경우, 발열과 함께 발목이 붉고 뜨겁게 붓는 경우에도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당뇨병과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환자에서 발의 열감과 붓기, 형태 변화가 새롭게 발생했다면 샤르코 신경관절병증 등 다른 중요한 질환도 감별해야 합니다.
발목 안쪽이 아프다는 사실만으로 후경골건염이라고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통증이 발생하는 경로와 힘줄에 부하를 주었을 때의 반응, 발의 아치와 뒤꿈치 정렬, 보행 기능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후경골건의 문제와 주변 신경·관절 질환을 구분하고, 필요한 검사와 단계적인 기능 회복 계획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문헌
-
Ling SKK, Lui TH. Posterior Tibial Tendon Dysfunction: An Overview. 2017.
-
Ross MH, et al. Exercise for posterior tibial tendon dysfunction: a systematic review of randomised clinical trials and clinical guidelines. 2018.
-
Myerson MS, et al. Classification and Nomenclature: Progressive Collapsing Foot Deformity. 2020.
-
Yang Y, et al. Fine dissection of the tarsal tunnel in 60 cases. Scientific Reports. 2017;7:46351.
본문의 해부학 이미지와 방사선 사진은 일반적인 구조 이해를 위한 자료입니다. 이미지 속 소견이 모든 후경골건병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 효과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